현재 물자를 실어 별과 별을 이동하는 수송기, 우주 여행을 만끽하기 위한 여객기, 미지의 행성을 조사하기 위한 탐사기 등 각종 우주선이 우주를 날아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행성 PNF-404에 도달한 적이 있는 우주선이나 소형 탐사정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워프 항법이 개발되어 성간 교류가 활발해졌고,
모험선이 활약한 결과 우주의 모든 것은 조사가 끝났다고 여겨졌다.
현재는 노후화가 진행 중이나 한때는 사사장 부부와 함께 우주를 누비며 대모험을 했던 모험선이다. 선단부에 있는 『탐사 포트』를 분리해서 비행하는 것 외에도 모험할 때 반드시 필요한 내비와 분석 기능이 있는 AI도 갖췄다.
캡틴 올리마 씨의 조난으로 수 세기 만에 미지의 행성이 발견되다.
콕피트는 1인승이며 내부에 4명까지 탈 수 있는 선실을 갖춘 가정용 우주선. 올리마 씨의 물자 수송 작업에도 이용된다. 장갑에 난 흠집은 수많은 난관을 헤쳐 온 훈장이지만 추락할 때 충돌하면서 AI가 고장 났다.
올리마 씨가 보낸 조난 신호와 항해 일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행성을 찾아왔다가 조난되고 만다.
여객기를 개장하여 만든 대형 구조선. 화물실과 거실로 나뉘어 있으며 창고에 대량의 화물을 싣고 한 번에 50명을 구조할 수 있는 넓이를 자랑한다.
연료와 반짝반짝 에너지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기이지만 쾌적한 비행을 위해 휘발유가 사용된다.
제 5차 베이비붐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원인으로 코파이 행성이 심각한 식량 문제에 빠지다.
식량 자원 조사를 위해 3명의 승무원과 함께 이 행성에 파견됐다(이때 행성 「PNF-404」>라고 명명된다).
장갑이 튼튼하여 추락해도 끄떡없었지만 탑승자가 사출되어 버리거나 워프 드라이브 키가 빠지기 쉽다는 결점도 있다.
우주선과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형 탐사정도 있다. 몇 개 알아 보자.
초호기의 끝 부분이 분리되어 동굴 탐사에 이용된다. 탑재된 AI는 감정적이고 요란스러우며 약간 입이 험한 구형 AI.
식량 자원 조사를 위해 코파이 행성이 발사한 무인 탐사기. 행성의 생사를 걸고 대량으로 보내졌다. PNF-404를 발견한 것은 713번째 기체이다.
행성의 중력권을 벗어날 정도의 엔진 출력은 갖추지 않았으나 사람이나 물건을 태우고 행성 내를 탐색할 때 사용되는 소형 탐사선.
우주선이나 소형 탐사정이 착륙하는 곳 근처에는 신기한 모양의 미스터리 서클이나 스톤 서클이 많이 확인된다.
3개의 거대한 꽃 모양이 삼각형을 모방하고 있다. 바로 위에 착륙한 오니용의 꽃잎과는 꽃잎의 수가 다른 듯하다.
같은 지역을 왔는데 서클이 그려져 있는 위치나 그림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 행성의 시공이 뒤틀려 있는 걸까......?
코파이 행성인 조사대가 목격한 서클. 어딘가의 성계에 속하는 별들과 그 궤도처럼 보이는 여러 개의 원이 그려져 있다.
다가가면 색이 바뀌는 신비한 돌이 늘어선 유적. 지상에서는 크고 작은 2개의 원이, 지하에서는 작은 원만 그려져 있다.
우주선이 착륙할 표식이나 탐색의 거점으로 이용되는 이 서클은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든 걸까? 우주선이 착륙할 때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이 누구인지 생각하면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 리포트에서는 소형 탐사정이 가볍기에 갈 수 있는, 행성 「PNF-404」의 동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