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제작에 대한 생각이나 신념을
개발자가 직접 말로 전달하는
「개발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를 시작하며,
『차근차근 게임 코딩』의 개발에 관여한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우선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지금까지 담당했던 업무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차근차근 게임 코딩』의
이전에는 『Nintendo Labo』※1시리즈의 사양 검토나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1골판지와 Nintendo Switch의 조합으로 피아노나 바이크, 로봇 등 다양한 컨트롤러(=Toy-Con)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게임. 「VARIETY KIT」는 2019년 1월 17일, 「ROBOT KIT」는 2019년 7월 18일 발매.
테시마입니다.
저는 서브 디렉터로서, 내비게이션 레슨의 총괄을 담당했습니다.
이전에는 『Nintendo Labo』의 「이해하기」※2의
텍스트를 작성했습니다.
※2『Nintendo Labo』의 모드 중 하나. Toy-Con의 조합을 이해하는 것으로, 새로운 놀이를 발견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우선은 이번 소프트웨어에 대해 가볍게 소개해 주시겠어요?
네.
『차근차근 게임 코딩』은 이미지노든이란 신비한 생명체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프로그래밍을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어렵다고 느끼는 분이라도 친절한 내비게이션과 이 노든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게 되며, 결국에는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어떤 계기로 기획하시게 되었나요?
『Nintendo Labo』의 4번째 작품인 VR 키트의 개발이 끝난 후, 이미지Toy-Con 창고 VR을 떼어 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 수 없을지 생각했습니다.
Toy-Con 창고 VR은 전체적인 VR의 Toy-Con 만들기를 이해한 후, 유저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VR을 살린 오리지널 게임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만, 그러한 요소를 VR에 한정하지 않게 더욱 더 늘려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Toy-Con 창고에서
뭔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가요?
아뇨. 뭔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던 것은 아니고,
VR 키트의 Toy-Con 창고는 『Nintendo Labo』 중에서도 정말 마지막 응용 코너라서, 당초에는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라도 거기까지 도달했으면 좋겠다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Toy-Con 창고의 콘테스트를 개최한 뒤, 유저가 Toy-Con 창고에서 만든 오리지널 게임 중에 느낌이 오는 재미있는 게임이 잔뜩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을 「아주 소수의 사람」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만드는 즐거움을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게임을 만드는 즐거움을 보다 가볍게 즐기실 수는 없을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Nintendo Labo』의 개발팀 안에서도
게임을 만드는 방법이 이해되지 않아 도중에 막혔을 때에는 Toy-Con 창고를 개발한 마스다씨에게 물어보러 오고, 그래서 점점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당시는 마스다씨가 모든 질문을 해결해주는, 말하자면 「도우미」처럼 되어 있었죠(웃음).
디자이너분들로부터 질문 받거나
하지만, Toy-Con 창고의 「만드는 방법」을 보다 친절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이 재미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깨달았습니다.
즉, Toy-Con 창고의 과제는 「만드는 방법의 설명」 부분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목표였다는 얘기일까요?
네. 『Nintendo Labo』는 골판지의
하지만 디자이너 분들께 「도우미」로서 다양한 질문을 받던 도중 이 순서를 뒤집어 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Nintendo Labo』에서는 하드웨어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소프트웨어 만들기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게임 코딩』에서는 소프트웨어 만들기를 입구로 하여, 프로그래밍을 먼저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Nintendo Labo』에서는 「만들기」라고 하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는 조립 설명서가 있었습니다만, 그 노하우를 프로그래밍에서의 「만들기」에도 응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리하면 『Nintendo Labo』하고는 또 다른 각도에서 「만들기/놀기/이해하기」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Nintendo Labo』에서는
마지막에 도달했을 소프트웨어 만들기 부분을 앞으로 가져오셨다는 말씀이시군요.네. 그래서 마스다씨가 디자이너분들의
「도우미」가 된 것처럼 설명(내비게이션)이 있으면 분명 그 가능성을 즐겨 주실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면 「내비게이션」은 마스다씨…?
네, 마스다씨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웃음)
그렇다면 마스다 씨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 소프트웨어의 메인인
동영상7종류의 「내비게이션 레슨」을 말합니다.
내비게이션으로 게임을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완성까지 서포트합니다.
내비게이션이 실제로 어디까지 설명해주나요?
밥이란 설명 캐릭터가 나와서
프로그래밍에는 노든이라는 캐릭터를 사용합니다만, 「노든을 여기에 배치하세요」라던가 「이 노든과 이 노든을 연결하세요」 등등 동영상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화면을 이동해가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과연.
그건 그렇고 초등학생이라도 프로그래밍을 즐길 수 있나요?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가진 초등학생분들을 대상으로
개발 단계에서 게임 체험을 진행했습니다.반응은 어땠나요?
괜찮은 반응이었습니다.
거기서 실제로 게임을 완성하는 부분까지 진행해 주셨습니다.
「진행해 주셨다」기 보다는 초등학생분들의 열의가 굉장해서…(웃음)
「다음! 다음!」이란 느낌으로
그날 준비했던 모니터링용 레슨만으로는 만족하지 못 하셔서, 개발 중이던 미공개 레슨 부분까지 들어가서 곤란했어요.(웃음)집중력이 대단했습니다(웃음).
(웃음)
이외에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내비게이션 레슨 이후의 프리 프로그래밍에서 본인 스타일의 게임까지 만들어 주셔서 「이건 될 것 같다」고 실감했습니다.과연. 실제로 초등학생도
만들 수 있다고 증명된 것이군요.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그 개인차는 내비게이션이 메꾸어 준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네. 「내비게이션 레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도
그뿐만 아니라, 레슨에 나온 구조와 노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모드도 있고, 더욱 플레이하고 싶은 분들은 프리 프로그래밍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할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다양한 개인차를 메꾸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